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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nk ; 생각하다/본영화들

마루 밑 아리에티 (2010)



기본정보
애니메이션 | 일본 | 94 분 | 개봉 2010.09.09
감독
요네바야시 히로마사
출연
시다 미라이(아리에티 목소리), 카미키 류노스케(쇼우 목소리), 미우라 토모카즈(포드 목소리)

줄거리

10cm 소녀 아리에티, 마루 위 인간 세상으로 뛰어들다! 교외에 위치한 오래된 저택의 마루 밑에는 인간들의 물건을 몰래 빌려 쓰며 살아가는 소인들이 살고 있다. 그들 세계의 철칙은 인간에게 정체를 들키면 그 집을 당장 떠나야 한다는 것! 14살이 된 10cm 소녀 아리에티는 부모님의 도움 없이 홀로 마루 위 인간 세상으로 뛰어든다. 빨래집게로 머리를 질끈 묶으면 작업 준비 완료!

 작업 첫 날, 인간 소년 쇼우에게 정체를 들키다! 첫 작업 목표는 각설탕. 생쥐와 바퀴벌레의 방해 공작에도 무사히 주방에서 각설탕을 손에 넣은 아리에티는 두 번째 목표인 티슈를 얻으러 간 방에서 저택에 요양을 온 인간 소년 쇼우의 눈에 띄게 된다. 인간은 무서운 존재라고 생각했던 것과 달리 쇼우의 다정한 모습에 조금씩 마음을 열기 시작한 아리에티. 마루 밑 세계의 규칙을 어기고 쇼우에게 다가가던 어느 날, 아리에티 가족에게 예기치 않은 위험이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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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애니메이션은 잘 보지 않는 편인데
미야자키 하야오를 무척 좋아해서 미야자키 하야오와 관련된 작품은 열심히 찾아보게된다.
이번 편도 미야자키 하야오가 각본을 맡으셨다 들었기에 보게 되었다.
틈틈이 바늘을 검으로 쓴다던가, 우표를 액자처럼 벽에 붙여둔다던가 하는 면에서는 무척 재미난 작품이었다.
어떻게 저렇게 생각 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였으니. 무척 깨알같은 재미가 있었다.
하지만 결말은..
..맘에 절대 안든다-_- 너무 격하게 열린 결말.
다른 작품들이 언젠가 시간이 지나 다시 보고싶은 작품이라면
이 작품은 '아 이런 작품도 있었지' 하는 생각만 하고 다시 보고싶진 않다.
그래도 재밌긴 재밌었다.